8일 오전 San Marcos주의 남쪽 도로에 밀수범들로 보이는 일단의 남성들이 도로를 막고 경찰을 공격해 부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San Marcos 인근 도로 4곳을 막고 통행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토요일 경찰과 SAT이 밀수품이 실린 트럭을 압수한데 대해 반발해 이같은 행동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토요일 San Marcos주 Tecún Umán시 Suchiate강가에서 SAT과 경찰이 밀수품이 실린 미니버스를 제지하고 압수하자 주민들이 몰려들며 SAT과 경찰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었다. 당시 흥분한 주민들은 군용 차량에 돌을 던져 유리창 등을 부수고 군경에 잡혀 있던 미니버스 운전자를 풀어주었으며, 이 와중에 경찰은 후추 스프레이를 분사해 주민들을 해산시켰었다.
밀수범과 주민들은 246km 지점과, 248km 지점, 247km 지점 등을 5시간 동안 점거하다 해산 했으며, 시위 초기 이들이 탄 차량이 경찰 차량과 충돌하며 경찰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과테말라는 멕시코에서 밀수되는 가금류와 계란 등으로 인해 국내 농장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밀수품으로 인한 질병 유입을 막기 위해 밀수품 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SAT은 지난 토요일 발생한 SAT 직원의 위협사건에 대해 치안당국이 조사를 벌여 책임자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