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인 모모타 켄토(27, 일본)을 이기고 8강전에 올랐던 한국의 허광희 선수를 꺽었던 과테말라의 케빈 꼬르돈 선수가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에 지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케빈 꼬르돈 선수는 인도네시아의 진팅 선수와 동메달을 놓고 다시 한번 치열한 격전을 치를 예정이다.
4강에 출전했던 케빈 꼬르돈 선수는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과 1세트 21-18, 2세트 21-11로 두 세트 모두 내리지며 결승에 진출하지 못 했다.
케빈 꼬르돈 선수의 결승 진출은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지난 몇 년간 아시아와 유럽선수들이 주름잡던 세계 배드민턴계에 과테말라 선수가 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것 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꼬르돈 선수가 인도네시아 선수를 이기고 동메달을 차지하게 된다면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에릭 바돈도 경보선수 이후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딴 선수가 된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