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아 플로레스 보건부 장관은 국회에 보고한 백신 유통기한 기간은 '실수'에 의한 잘못된 정보이며, 가장 빨리 유통기한이 끝나는 백신도 9월 30일이라고 밝혔다.
보건부 장관은 "잘못된 정보를 국회에 제출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에 의해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UNE당에 제출한 보건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220만회 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7만회 분의 유통기한이 각각 8월 23일과 8월 21일이라고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같은 보건부의 보고를 받은 UNE당은 현재와 같은 접종속도라면 최소 100만 회분의 백신을 폐기처분해야 한다며 18세 이상으로 접종대상을 확대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보건부는 17일 오후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도입날짜별 백신의 유통기한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일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유통기한이 9월 30일이며, 나머지 백신은 10월부터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 장관은 국회의원들의 주장과 같이 18세 이상으로 백신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으나 현재는 30세 이상에게만 백신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추가 백신도입과 관련 이달 안에 스푸트니크 V 1차 백신 40만 회와 2차 백신 20만 회분이 도착할 예정이며, 이번주 COVAX를 통해 구입하거나 스페인에서 기부받은 화이자 백신 50만회 분도 도착한다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