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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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과 2차 접종의 간격이 21일 이었던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 간격이 90일로 연장됐다.

보건부는 일요일인 5월 30일 오후 4시 경,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MinisteriodeSaludPublicayAsistenciaSocial)를 통해 스푸트니크 V 백신의 2차 접종을 90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 이미 1차 접종을 받고 2차 접종 날짜를 통보 받은 사람이라도 새로운 2차 접종일은 8월부터 안내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개발사인 가말라야 국립 전염병 및 미생물 센터는 당초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접종 간격은 21일이라고 발표했었으나 90일까지 늘려도 문제가 없으며, 접종 간격의 증가가 면역 효과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경우에 따라 반대로 면역 강도와 지속 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과테말라는 스푸트니크 V 백신 1,600만 회를 구매했으며, 대금 50%를 이미 지불했다고 밝혔으나 대금지급 후 두 달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도입된 백신은 10만 회에 불과한 상태다.

한과정보 :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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