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확한 코로나 통계, 정부 신뢰도 떨어져

17일 보건부가 밝힌 코로나19 사망자는 41명이지만 이 수치에는 전날 하루의 사망자 뿐 아니라 몇 달전이 사망자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16일 집계된 코로나19 사망자 중 몇 명이 실제 16일에 사망한 환자이며, 나머지는 언제 사망한지 정확히 밝히지 않은 채 9명은 12월에 사망했지만 나머지는 다른 시기에 사망했다고만 밝혔다.

보건부의 부정확한 코로나 현황 발표에 대해 국립이나 민간병원들이 코로나 관련 환자와 사망자들을 제때 보건부에 보고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미 보건부는 2차례 이상 공식통계를 수정한 사례가 있다. 

또 매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도 수정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코로나 관련 정보의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부도 사망자 정보와 관련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에 발표에 따르면 과테말라의 코로나 사망자는 17일까지 4,551명이며, 최근 사망자는 하루 평균 10~20명 규모였으며, 가장 사망자가 많았던 날은 7월로 68명이 발생했었다.

또 코로나 누적확진자는 131.435명이며, 현재 코로나 감염이 확인되어 격리나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7,1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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