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Oct
14Oct

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엘살바도르 서쪽지역에 위치한 Chalchuapa시 봉쇄명령을 내렸다.

부켈레 대통령은 "Chalchuapa 도시의 코로나 확산이 심각해 동시 봉쇄명령을 내렸다"고 13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Chalchuapa시는 인구 7만 5천명의 소도시로, 월요일 157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몇 주간 엘살바도르는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였었다.

대통령의 도시 봉쇄 명령에 따라 엘살바도르 군과 경찰은 14일 도시를 통제하고 있으며, 부켈레 대통령은 "Chalchuapa시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은 위급상황이거나 PCR검사를 받기 위해서만 집에서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엘살바도르의 Francisco Alabí 보건부 장관은 "의료진이 집집마다 방문해 코로나 증상이 있는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나누어 줄 것이며, Chalchuapa시내 10곳에서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Chalchuapa시 이외에도 Santa Ana시와 엘살바도르 서부지역에 위치한 San Sebastián Salitrillo시 및  El Porvenir시 지역에도 '보건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이에 앞서 13일에는 코로나가 재확산하고 있다며,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감염예방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10월 6일 1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었으나 8일 만인 13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286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엘살바도르는 20,742제곱미터의 영토와 660만 명의 인구를 가진 국가로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 30,766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904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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