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Jan
03Jan

2023년 1월 3일

지난 1월 1일 실종 후 같은 날 저녁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7살 Génesis Anayeli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Inacif)의 부검결과 성폭행 후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라 피해자가 살던 주택 인근에 거주하던 Chamalé 형제들을 체포해 이들 중 한 명이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살해 한 후 시신을 흙과 인근에 있던 돌로 가려 놓았다고 발표했다.

사건을 조사한 검찰도 피해자의 몸에서 체액이 발견되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체포된 이들 중 한 명인 Jairo Chamalé는 자신이 피해자의 시신을 묻은 것은 맞지만 지역 마약조직 두목인 El Chema와 4명의 남성들이 가져 온 자루를 땅 속에 묻으라고 강요하고 얼굴에 총을 들이대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고 있으며, 시신을 땅 속에 묻으라고 강요한 남성 중 한 명은 El Chemalé의 친구이자 피해자의 아버지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성들이 자루를 보지 말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입안에 총을 겨눴다. 가족에게 해꼬지 할까 두려웠다"고 재판정에서 주장했다.

또 함께 체포된 나머지 형제들도 사건 당시 자신들은 집안에 있지 않았다며 체포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변호인들도 용의자들이 범죄를 저지른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해자의 아버지는 딸의 죽음과 관련 "범죄를 저지른 자들이 정의의 심판을 받기 원한다. 알지 못 하는 사이 주변의 범죄자들이 우리의 자녀들을 해칠 수 있다. 항상 자녀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7세 여아의 안타까운 죽음을 알게된 비야누에바 Peronia 지역 주민들은 집 앞에서 놀던 아이가 살해되었던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장례식에 참석해 '정의를 원한다'고 구호를 외치고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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