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도가 가장 높은 후보들은? Sandra Torres, Sammy Morales 및 Zury Ríos
2023년 5월 3일
ProDatos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각 당의 대선 후보들 중 반드시 투표하지 않겠다는 비호감도가 높은 후보들은 인지도가 가장 높았던 Sandra Torres, Sammy Morales 및 Zury Ríos 후보로 나타났다.
2일 발표된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Sandra Torres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99.5%, Zury Ríos는 86.2%, Sammy Morales는 74.6%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다가오는 선거일에 꼭 투표하지 않을 후보에 대한 질문에는 Sandra Torres 34.8%, Zury Ríos 16.1%, Sammy Morales 12.9%로 나타나며 3명의 후보에 대한 비호감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비호감도 34.8%를 차지한 Sandra Torres 후보는 이번이 세번째 대권 도전이며, Zury Ríos 후보는 두 번째로 두 후보는 앞선 대선 참여로 인지도는 높으나 반대로 비호감도도 높아 확장성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반대로 첫 번째 대선 도전이면서도 비호감도가 높은 Sammy Morales 후보의 경우에는 전직 대통령이었던 Jimmy Morales가 그의 형제임이 알려지며 지난 정권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이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Sandra Torres 후보는 과테말라시를 포함한 수도권(53.2%)과 도시지역(41.7%)에서 비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경제적 수준별로 보면 비교적 상류층인 BC1은 83.3%에서 반대하고 있으며, 중산층 그룹인 C1과 C2에서는 55.7%가, 하위층 그룹인 D 30.7%에서 Sandra Torres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비호감도는 18~29세는 36.8%, 30~44세는 34%, 45세 이상은 33.2%였으며, 남성 중에서는 38.6%가 여성 중에서는 30.9%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Zury Ríos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반대층은 수도권 22.6%, 도시지역 12.1%, 농촌지역 9.1%였으며, BC1 그룹은 26.7%, C1과 C2 그룹은 25.2%, D 그룹은 11%로 남성은 13.9%, 여성은 11.9%에서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Sammy Morales 대한 적극적인 반대층은 수도권 26.6%, 도시지역 15.7%, 농촌지역 11.6%였으며, BC1 그룹은 40.0%, C1과 C2 그룹은 26.7%, D 그룹은 14%로 남성은 17.1%, 여성은 15.0%가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가 가장 낮은 대통령 후보는 Victoria당의 José Amílcar Rivera 후보로 1.4%로 나타났으며 Cabal당의 Edmond Mulet 후보의 비호감도는 1.6%, Cambio당의 Álvaro Trujillo Baldizón 후보와 Vamos당의 Manuel Conde Orellana 후보로 두 후보 모두 1.7%로 조사되었다.
비호감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된 Edmond Mulet 후보의 5월 2일자 지지도는 10.1%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Sandra Torres 후보의 비호감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기호학자 Carlos Velásquez 교수는 "사회를 지배하는 여성혐오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Sandra Torres 부호의 경우 부패이미지로 인한 비호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녀가 여성이기 때문이며, 이는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를 분석해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Zury Ríos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는 그녀의 아버지였던 Efraín Ríos Montt의 그림자(군국주의 적이고 강압적인 독재자의 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Sandra Torres 후보는 모성을 자극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으나 Zury Ríos 후보는 이데올로기 문제가 아닌 '보호주의' 가부장적인 연설을 지속함으로써 유권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mmy Morales 후보는 형제인 Jimmy Morales가 정권을 잡았던 시기 역대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고 그에 대한 후과가 Sammy Morales 후보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