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2일(수)
과테말라시에서는 오는 3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사순절 두 번째 주간을 맞아 총 일곱 개의 종교 행사가 구시가지 중심을 따라 거행된다.
이번 행사는 부활절을 준비하는 카톨릭 신앙 공동체의 전통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묵상하는 시간이다.
사순절(Cuaresma)은 부활절(Easter)을 준비하는 40일간의 기간으로, 신자들은 기도와 단식, 자선 활동을 통해 신앙심을 깊이 새기며 회개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과테말라에서는 이 기간 동안 전통적인 행렬(procesión)이 도심을 가로지르며, 이는 지역 사회의 신앙심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성당에서 출발하는 이번 주말 행렬은 각기 다른 주제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Antigua에서는 이번 주말(15일과 16일) 총 5개의 종교행렬(Proscesion)이 예정되어 있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후 사흘 만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기독교 최대의 절기다. 이 부활은 인류의 죄를 대신해 죽음을 이기고 영원한 생명을 주었다는 희망과 구원의 상징이다.
이에 앞서 거행되는 사순절은 신앙인의 회개와 속죄의 기간으로, 금식과 절제, 기도와 자선 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희생을 체험하고 부활의 기쁨을 준비한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그중에서도 과테말라는 화려하고 정성스러운 행렬 문화로 잘 알려져 있으며, 꽃과 톱밥으로 만든 알폰브라(Alfombra)라는 전통 양탄자 장식이 거리마다 깔려 아름다움을 더한다.
다가오는 주말, 구시가지 중심에서 펼쳐질 이번 사순절 행렬들은 부활절을 앞두고 신앙과 전통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행사에 참여하거나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교통 통제와 혼잡을 고려해 미리 이동 경로를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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