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7일
사하라 사막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대서양을 넘어 8일 과테말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테네 국립 Kapodistríaca 대학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에서 날라 온 미세먼지가 10일 쯤이면 과테말라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월요일부터 다음 주 종안 사하라 사막에서 온 건조하고 더운 미세먼지가 과테말라의 하늘을 뒤덮으며 흐린 하늘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는 매우 건조한 상태로 해발 1,500~6,00미터의 상공에서 바람을 타고 서쪽으로 이동하며 3~5일 마다 미국 크기의 면적을 덮을 수 있는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보통 6월~8월 사이 북쪽으로는 미국과 남쪽으로 남미의 아마존 강까지 영향을 미쳐 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 해에는 조금 이른 5월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하라 발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불러오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외출시 마스크와 보호안경 등을 착용하고 식수통의 뚜겅을 닫는 등 외부 노출을 막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