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Jun
21Jun

기상청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사하라 사막의 미세먼지가 과테말라 도착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Yeison Samayoa 기상청장은 "사하라 사막에서 날라온 미세먼지가 21일 과테말라에 도착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호흡기 질환이나 안과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마스크와 보호안경 등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년 사하라 사막에서 날라 오는 미세먼지는 사하라 사막 상공의 건조한 공기층(SAL) 때문에 매년 발생하는 기상 현상으로, 가장 심할 때는 6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이며, 고도 5~10㎞의 먼지기둥이 강한 바람을 타고 카리브해와 미국 플로리다, 걸프만을 비롯해 과테말라까지 수천㎞를 날아간다.

경우에 따라서는 남미의 아마존강 유역까지도 이동해 비에 씻겨 줄어든 열대우림 토양의 영양분을 보충해주기도 하지만 유럽에서는 대기오염 급증의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50년 만의 최악의 미세먼지 '황사'가 발생하기도 해 ‘고질라’, ‘괴물’이라는 별칭까지 얻기도 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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