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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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후앙 데 디오스 병원은 "일반 병실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10일부터 48시간 동안 환자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Gerardo Hernández 병원장은 "환자를 이송하는 모든 구급대원들에게 응급환자를 제외한 모든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요청했다"고 발표했다.48시간 유지되는 이번 조치는 응급실은 제외된다.

그는 과테말라내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코로나 이외의 환자 방문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병원내 코로나 검사키트도 부족해 하루 300여건 정도 시행되는 검사를 위해 검사키트를 다른 병원에서 빌려서 사용하고 있다고 검사장비 부족을 호소했다.

산 후앙 데 디오스 병원의 결정에 대해 Francisco Coma 보건부 차관도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중증의 코로나 환자인 경우에만 병원 접근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반 교통사고 환자라도 치료전 코로나 검사기 필수이며, 결과가 나올 때 까지 6시간이 소요되고 이 시간 동안 감염위험이 높아진다. 중증환자의 치료능력을 늘리기 위해 산 비센테 병원에서도 치료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9일부터 환자를 치료하고 있지만 완벽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약 15일의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코로나 환자로 인해 다른 환자의 치료를 중단한 병원은 전국에서 산 후앙 데 디오스 병원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La RED와의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한 보건부 관계자와 병원관계자들은 최근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환자가 늘어나고 산 후앙 병원처럼 더 이상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저녁 6시 이후의 금주법 시행 이외에도 사람들이 모이지 않도록 하는 조치나 통행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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