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제연구소(Cien)이 과테말라개발재단(Fundesa)와 시민치안협회와 함께 발표한 범죄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월 발생한 살인사건은 268건으로 지난해 1월 보다 22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ien의 Walter Menchú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살인사건은 인구 10만 명당 16.4명으로 Villa Nueva, Mixco, Chiquimula, Villa Canales 및 Chimaltenango에서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과테말라시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살인사건 비율은 55명으로 소나 1, 3, 11, 17 및 18에서 살인사건 발생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 평균 살인사건이 50건이 넘은 건 지난해 7월 이후로 살인사건 발생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Walter Menchú 연구원은 "살인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피해자 중 미성년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더욱 우려된다"며, 지난해 12월 살인사건 피해자 중 미성년 피해자는 14명이었지만 올 1월에는 2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성 피해자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살해당한 여성 피해자는 47명 이었으나 올 1월 여성 피해자는 36명으로 줄어들며 전체적으로는 13% 감소했다.
갈취범죄(Extorsion)와 관련 2022년 1월에 신고된 건수는 1,135건으로 피해자들의 신고 기피가 오히려 갈취 범죄를 부추기는 현상이 있다고 Walter Menchú 연구원은 주장했다.
갈취범죄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76건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