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국민들의 소득이 코로나 이전으로 점차 회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ProDatos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36.2%만 코로나 발생전의 소득을 회복하지 못 했다고 답했으며 이전과 비슷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답변은 57.8%, 오히려 늘었다는 답한 비율도 6%로 조사되었다.
이같은 수치는 여전히 많은 과테말라 국민들의 경제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말할 수 있지만 코로나 발병 초기에 비하면 상당히 감소한 수치다.
2020년 4월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63%가 소득이 줄었다고 답했으며, 두 달 뒤인 6월에는 69%까지 치솟았었다.
농촌지역의 경우 코로나 이전 소득을 회복하지 못 했다고 답한 비율은 39%이며, 비슷하다고 답한 비율은 59%, 단 2%만이 코로나 이전보다 소득이 증가했다고 답해 농촌지역의 회복이 도시 지역보다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경제연구소(Asies)의 Luis Linares 조사원에 따르면 1년 반 전에는 대중교통도 중단되었던 시기로 그 때와 비교해 소득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며,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수준의 소득을 회복하지 못 했다고 답한 응답자의 대부분은 코로나로 직장을 잃은 약 70만 명에 속한 이들로 이들은 대부분 비정규직이나 자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경우 국민들의 소비능력이 감소한 상태에서는 소득을 회복하기 어려우며, 현재는 외국에서 거주하는 가족들이 송금해 오는 해외가족송금(Remesas)이 이들의 생명선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