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7일
지역간 갈등이 끊이지 않은 솔롤라 주 Nahualá와 Santa Catarina Ixtahuacán에서 17일 또 다시 주민간 분쟁이 발생하며 경찰 6명이 주민들에 억류되었다 군 특공대에 의해 구출되었으며 이 중 한 명은 부상을 입었다.
두 지역간 주민들의 총격전이 발생하며 경찰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 차량 여러대에도 총탄이 쏟아졌다.
Rubén Téllez 군 대변인은 주민들의 총격이 발생한 후 경찰을 구조하기 위해 장갑차 두 대를 배치했으며, 이 중 한 차량 정면에 총탄이 날아와 방탄유리창이 훼손되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격은 민간차량들이 도로를 달리는 와중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Nahualá와 Santa Catarina Ixtahuacán 지역간 갈등은 100년 가까이 이어진 사건으로 2021년 12월에는 주민 집단학살 사건이 발생하며 군 병력 2천 여명이 파견되고 2022년 1월에는 경찰 5명이 사망하는 등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며 지아마떼이 정부시절에만 2번의 계엄령이 선포되기도 했다.
솔롤라 주 Nahualá와 Santa Catarina Ixtahuacán 두 지역간 분쟁은 스페인 식민정부 시절 행정구역을 임의대로 구분하며 시작되었다.
당시 스페인 정부는 Sija와 Mutzula지역으로 불리던 원주민 마을을 Santa Catarina Ixtahuacán과 Nahualá 구분하고 토지를 임의로 분리하였다. 이 과정에서 분리된 Nahualá 마을과 Santa Catarina Ixtahuacán 주민들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완충지대를 설치했으나 마을의 성장과 함께 1980년대는 완충지대가 거의 사라져버리며 두 마을간 분쟁이 이어졌다.
이 후 계속해서 분쟁을 겪어오던 두 마을의 주민들은 1997년 발생한 허리케인 'Mitch'로 인해 또 다시 갈등을 겪게 된다.
Mitch로 큰 피해를 입은 Santa Catarina Ixtahuacán내 주민들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Cumbre de Alaska 지역으로 이주했으나 원래부터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Nahualá 지역 주민들과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