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위해 스위스 정부가 기부한 모더나 백신이 26일 과테말라에 도착했다.
지난 21일 한국정부가 기부한 50만 400도스의 모더나 백신에 이어 스위스 정부가 70만 5천 도스를 추가로 기부함에 따라 과테말라는 총 120만 5,400도스의 모더나 백신을 갖게 되었다.
모더나 백신은 성인에게 접종 할 수 있는 백신이지만 6세~11세 어린이들에게도 접종 할 수 있는 백신으로 접종량은 성인의 절반에 불과해 백신을 접종받으려는 모든 과테말라 어린이들에게 백신 접종이 가능해 졌다.
도시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백신접종률이 낮은 과테말라는 구입했던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과 기부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이 사용되지 못 하고 대량으로 폐기되며 그 간 화이자 백신만을 이용해 코로나 백신접종을 계속해 왔으나 어린이들에게 사용할 모더나 백신이 부족해 50여 만 명의 어린이들이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못 한 상태였다.
그러나 한국과 스위스 정부가 어린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모더나 백신을 기부하며 어린이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되었다.
프란시스코 코마 보건부 장관은 "교육부와 협의해 전국의 교육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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