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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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사용하지 못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 도스가 폐기된 직후 스페인 정부가 기부한 화이자 백신 349,000 도스가 과테말라 도착했다.

이번 스페인의 화이자 백신 기부는 COVAX를 통해 기부된 백신으로 보건부는 향후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650,520도스를 포함해 총 103만 5천 도스의 백신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2021년에도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66만 도스를 기부한 바 있다.

중미 주재 스페인 대사관은 "지금까지 기부된 백신으로 과테말라 국민 6.6%가 접종받았으며, (도착예정 백신을 이용해) 접종 우선 순위가 높은, 특히 12세 이상의 청소년들의 접종을 촉진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학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6월말 만료되는 30만 도스의 화이자 백신에 화요일 도착한 화이자 백신을 추가 하면 백신을 사용할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으며, 필요에 따라 3번 째와 4번 째 백신접종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Laboratorio de Datos의 Óscar Chávez 연구원은 "현재 하루 평균 2만 명이 접종받는 과테말라에서 남아 있는 30만 도스의 화이자 백신과 이번에 도입된 40만 도스의 백신만으로는 정부의 백신접종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다"고 평가하며 50세 이상 중 여전히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인구가 많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과테말라는 전체 인구 1,800만 명의 국민 중 절반 이상이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않았으며 두 차례 백신을 맞은 비율도 전체 33%에 그치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낮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음며,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도 18,152명으로 중미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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