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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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행과 살인이 줄지 않고 있는 과테말라에서는 여성 실종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소나 18에서는 두 딸이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경찰서에 접수되었으나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검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실종된 여성 중 15세 에서 45세 사이의 여성은 모두 1,556명 이었으며, 2021년은 2,149명, 올 해도 지난 7월 7일 기준 1,018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실종신고된 여성의 90%가 집으로 돌아오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5명의 여성이 사라지고 있으며 여성 실종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의 Deic(la División Especializada en Investigación Criminal)에서는 여성 실종사건의 배후로 갱단과 인신매매 조직을 꼽고 있다.

또 실종된 여성의 45%는 21세 에서 30세 사이이며, 28%는 18세 에서 20세 사이로 아동과 여성 실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과테말라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이다.

내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5월 까지 수도인 과테말라와 위성도시를 포함한 과테말라 주 전체에서 실종된 여성은 480명이며 이들 모두 12세 에서 40세로 나타났다. 이 중 과테말라시에서 실종된 여성은 98명, 믹스코 시는 121명, 비야 누에바 시에서는 81명이 실종 되었다.

생존자 재단의 Claudia Hernández 이사는 "여성 실종사건의 주요 원인은 성이나 노동을 착취하려는 범죄조직 때문이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성실종사건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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