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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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6일(목)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은 지난 4일 과테말라를 방문한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의 회담성과와 관련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레발로 대통령은 루비오 장관과 대표단을 환영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를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협정 내용

  1. 강제 송환 항공편 확대
    • 과테말라와 미국은 강제 송환 항공편을 40%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 과테말라는 과테말라 국적자뿐만 아니라 다른 국적자의 송환을 지원하고 본국으로의 추가 송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아레발로 대통령은 이번 협정이 제3국 안전지대 협정과는 무관한 새로운 이민 협정임을 강조했다.
  2. 미국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단 파견
    • 과테말라 정부는 송환자 지원을 위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로 구성된 협상단을 워싱턴에 파견할 예정이다.
  3. 동부 국경 통제 및 보호 강화
    • 약 300km에 달하는 과테말라 동부 국경 지역에 경찰과 군이 합동으로 운영하는 국경 통제 및 보호 태스크포스를 신설한다.
    • 이 조치는 초국가적 범죄와의 싸움을 강화하고 국경 보안을 증대시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4. '고향으로 돌아가기' 계획 추진
    • 아레발로 대통령은 과테말라 정부가 이민자들에게 품위 있는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기(Plan Retorno al Hogar)'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레발로 대통령은 또한 미국이 과테말라의 인프라 개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도로, 항만, 철도, 항공 운송 인프라를 포함한 광범위한 개발 계획을 다룬다.

그는 "오늘 루비오 장관이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미국이 육상, 해상, 항공, 철도 교통망, 특히 지하철 시스템 개발을 지원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레발로 대통령은 "과테말라는 근면하고 연대하는 국민을 지닌 나라로, 더 안전하고 존엄성 있는 번영한 민주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미국이 핵심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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