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0일
5월 30일 목요일, 헌법 제정 39주년을 맞아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이 의회를 방문했으나 의원들의 불참으로 기념식은 예정보다 한 시간 늦은 11시에 시작되었고 의사당에는 전체 160명의 의원 중 70여 명 만이 참석했다.
과테말라의 현행 헌법은 1985년 5월 31일에 제정되었다. 이 헌법은 군사 독재와 내전을 겪은 후, 민주적 정부로의 전환을 목표로 제정된 것으로 당시 과테말라는 심각한 정치적 불안정과 폭력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었으며, 헌법 제정은 이 과정의 핵심적인 부분이었다.
5월 30일에 열린 헌법 제정 39주년 기념식에서는 현 대통령 베르나르도 아레발로와 까린 에레라 부통령 및 정부 각료들,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헌법의 중요성과 민주주의 수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정치 세력이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고 헌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최근의 정치적 도전과 갈등을 언급하며, 헌법이 제시하는 원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헌법을 우롱 하려는 부패한 소수의 세력이 변화에 저항하려는 시도에 맞서 우리는 함께 싸웠고, 제 10대 의회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의 취임을 보장했습니다. 용기 있는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국민과 역사가 여러분을 인정할 것입니다”라고 말한 후 "과테말라는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대통령은 "변화의 방향은 우리의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고 덧붙이며, 개인의 보호와 국가의 의무를 정의한 헌법 제1조와 제2조를 낭독했다.
헌법제정 39주년 기념식에는 대통령(행정부)과 국회의장(입법부) 및 대법원(사법부)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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