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0일(화)
지난 9월 9일 월요일 오후, 과테말라 시내에서 발생한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인해 많은 운전자들이 직장을 빠져나가지 못하거나 도로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부 운전자들은 도로에 멈춰 선 차량들 때문에 직장내 주차장을 나설 수 없었다며 월요일 저녁에 겪은 교통 혼잡의 악몽 같은 경험을 토로하는 글이 소셜 미디어에 게시되었다.
월요일, 많은 직장인들이 오후 4시에 퇴근을 시작했지만, 집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였다고 전했으며 일부 운전자들은 도로가 전혀 움직이지 않자, 차의 시동을 끄고 잠시 잠을 청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구역은 페리페리코 순환도로와 라스 아메리카스 도로, 소나 13, 소나 10, 소나 9, 소나 4, 리베라시온 대로, 로스 프로세레스 대로 등이었다.
월요일 오후에 시작된 교통체증은 다음날인 9월 10일 화요일 아침까지 이어졌다.
믹스코시 교통국에 따르면, 이날 아침 루즈벨트 도로와 산 후안 도로, 산 크리스토발 대로, 소나 11 라스 차르카스 대로 등에서 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했다.
또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화요일 아침 4시 30분부터 소나 1, 소나 4, 소나 5, 소나 9, 소나 10, La Paz 가도에서도 통행이 어렵다며 차량들로 막힌 도로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엘살바도르 방면 도로에서도 과테말라 시로 향하는 운전자들이 차량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 했으며, 교통 당국은 출발 시간을 앞당기고 차량 정체에 주의해서 운전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교통 혼잡 사태는 과테말라 시의 교통 인프라와 관리의 문제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출퇴근 시간의 교통 체증은 매일같이 많은 시민들에게 많은 스트레스와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