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와 디젤을 포함한 연료가격이 또 다시 상승했다.
14일 에너지 광산부(MEM)가 발표한 연료가격에 따르면 휘발유는 갤런 당 Q 1.38, 디젤은 Q 2.91 상승하며 고급 휘발유는 Q 43.51, 일반 휘발유 Q 42.26, 디젤은 Q 37.07로 인상되었다.
과테말라 정부는 급등하는 연료가격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휘발유와 디젤 구입시 각각 Q 5.00과 Q 7.00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연료가격 상승세를 막지 못 하고 있다.
디젤 보조금이 Q 7.00로 늘어난 6월 초 갤런 당 Q 31.00이였던 디젤 가격은 지난 주 Q 34.16으로 오른 후 이번 주 또 다시 상승하며 Q 37.07까지 인상되었다.
과테말라는 올 1월부터 지난 4월 까지 석유관련 제품 수입에 미화 16억 4백만 달러(Q 123억 5천만)를 지출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액 9억 7천 650만 달러(Q 75억 1,900만) 보다 65% 증가했다.
Sergio Recinos 과테말라 중앙은행(Banguat)장은 "유류 보조금이 없다면 연료가격은 현재보다 더 높았겠지만, 지금처럼 높은 가격이 유지되면 보조금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 연료가격과 식료품 가격 안정화를 위해 조만간 새로운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