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중교통 업주들과 각 지방자치제들과의 요금 인상 문제로 모든 버스들의 운행이 일시에 재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26일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대중교통 재개 방침을 밝혔으나 일부 버스 회사와 지자체간 요금 인상문제로 인해 지금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들은 일부 대중교통 업주와 회사들의 요금 인상요구가 너무 과중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시외버스 운행과 관련 내무부 대중교통관리국(DGT)의 Héctor Ramírez 대변인은 "시외버스의 경우 별도의 특별 증명서를 제공하진 않으며, 기존 시외버스등록증에 기재된 업주명, 운행지역, 최대 탑승객을 보고 실제 50%의 승객만 탑승시키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나 시외버스업주와 회사들은 여전히 운행 재개를 정부와 논의하고 있으며, 운행재개 시기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Javier Gramajo 비야 누에바시 시장은 시정부가 버스의 운행에 대한 허가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갖고 있으나 버스업주들의 과도한 요금 인상요구로 인해 버스 운행이 재개되지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정부가 제시한 요금 인상안은 시내버스 Q 2.00, 시외버스 Q 4,00이지만 버스업주들 중 일부는 최대 Q 8.00인상을 또 다른 버스 업주는 Q 1.50만을 요구하고 있어 버스 운행 재개를 위한 요금인상 합의에 어려움이 있으며, 한 번 오른 요금은 추후 다시 낮아지기 어렵다는 점도 인상안 승인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anta Catarina Pinula시의 Sebastián Siero시장도 "지역내 운행중인 8개의 버스회사 중 5개가 재 운행 승인을 받았으나, 기존 보다 높은 운임을 받을 수 없다고 알렸으며, 버스 운행시 승객의 체온 측정과 버스 내 소독젤을 비치하고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내 버스는 Q 2.50, 엘살바도르 방면 도로를 이용해 외곽으로 운행하는 버스는 Q 4.00의 요금을 받아야 하며 시교통경찰(PMT)이 이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원의 50%만을 태워야 하기 때문에 버스회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이해하며, 일부 회사들은 중앙정부의 보조금 지급과 운행경로 수정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과테말라시의 경우 지난주 부터 Transmetro 일부 노선을 시작으로 총 13개의 버스노선이 운행을 하게될 것이며, Transurbano는 이번 주부터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다만 지역내 짧은 거리를 운행하는 Micro버스(한국의 마을버스)는 아직 운행허가를 받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Micro 버스연합의 대표인 Margarita Donis는 운행 재개에 대해 "과테말라시 PMT의 허가를 받지 못 했으나 1인당 Q 5.00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의 대중교통 운행재개 소식에 모든 시내버스가 운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지금까지 운행가능한 대중교통은 Transmetro와 Transurbano 뿐"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과테말라 시내에서 운행하는 Micro 버서는 약 200대 이상으로 운행재개를 위해 버스내 승객을 분리하기 위한 가림막 설치와 소독용 젤 비치, 운전기사의 마스크 착용 및 탑승객 체온을 재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Amilcar Montejo 과테말라 PMT 국장은 대중교통 재개를 위한 보건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나 7월 31일까지 정식으로 버스운행 신청을 한 업체는 없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