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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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일(일)

과테말라에서 연인 간 질투로 인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건은 남성이 상대를 살해하는 형태로 발생하고 있지만, 2025년 1월 초에는 여성이 남성을 살해한 이례적인 사건도 보고되었다.

2025년 1월 26일, 산타로사(Santa Rosa)주의 누에바 산타로사(Nueva Santa Rosa)에서 한 여성이 질투로 인해 남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셀빈 알렉산더 도니스(Selvin Alexander Donis)로 확인되었으며, 경찰(PNC)의 초기 보고에 따르면 아내가 그를 구타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자취를 감췄으며, 현재 당국이 추적 중이다.

2024년 10월, 산타로사(Santa Rosa)주의 산타 크루스 나란호(Santa Cruz Naranjo)에서 헤버 에스투아르도 라미레스 바트레스(Heber Estuardo Ramírez Batres)라는 남성이 연인 엘다 니네스(Elda Nineth)를 질투심 때문에 지속적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잔인한 폭력에도 살아남아 검찰(MP)과 경찰(PNC)에 신고했다. 

사건 당시의 폭행 장면이 영상으로 퍼지면서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으며, 가해자는 현재까지 도주 중이다

2024년 7월, 비야 누에바(Villa Nueva)에서 브란돈 스펜서 멘데스 몬테네그로(Brandon Spencer Menéndez Montenegro)라는 남성이 아내 모니카 수사나 아쿠흐 살라자르(Mónica Susana Acuj Salazar)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람은 자녀를 두고 있었으며, 사건은 일요일 새벽, 시우다드 레알 I(Ciudad Real I), 소나 12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졌다.

2024년 에스쿠인틀라(Escuintla)주의 라 포퓰라르(La Popular) 지역에서는 다니엘 아르만도 디아스 아마다(Daniel Armando Díaz Amado, 31세)가 아내 예니퍼 마릴리 마누엘 니콜라스(Yenifer Marily Manuel Nicolas, 31세)를 질투로 인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부는 오랜 시간 언쟁을 벌였으며, 결국 남성이 흉기로 아내를 찔러 숨지게 했다. 경찰은 가해자를 체포해 사건을 조사 중이다.

2023년 12월 16일, 과테말라시티 소나 17에서 31세 여성 잉그리드 프리실라 안드라데 리바스(Ingrid Priscila Andrade Rivas)가 남편 루디 페르난도 카마하 파즈(Rudy Fernando Camaja Paz, 39세)에게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남편은 아내를 집 안에서 쫓아다니며 위협했고, 그녀가 거리로 도망치자 총을 쏴 살해했다. 그 직후 가해자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피해자의 자녀들이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이와 같은 질투 범죄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경우 피해자가 가정 내에서 심각한 폭력을 겪다가 목숨을 잃고 있다. 법 집행 기관과 사회단체들은 연인 간 폭력과 가정 폭력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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