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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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부가 올 1월부터 7월 사이 발생한 살인사건은 인구 10만 명당 17.8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7개월간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1,425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8건, 35.25% 감소한 수치이다.

과테말라주의 경우 가장 드라마틱하게 살인사건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가 줄어든 460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7월까지 발생한 살인사건은 935건이었다.

살인사건과는 별개로 강도 사건은 27%, 차량 도난 사건은 18%, 오토바이 도난 사건은 14%, 무장강도는 19%를 비롯해 폭력사건은 48% 감소했다고 내무부는 밝혔다.

과테말라주 17개 시 월별 살인사건 발생건수

내무부는 코로나 감염병 대유행이 시작된 이 후 시행된 통행금지와 대중교통 운행중단, 술집 및 디스크텍의 영업금지를 비롯해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금지 등의 조치가 감염병 확산을 막았을 뿐 아니라 전국적인 폭력사건의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의 범죄 예방활동과 순찰 강화 조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사회경제연구소(Asies)의 Lorena Escobar는 "전국적인 재난사태 선포로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된 것이 폭력 및 범죄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범죄조직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코로나 기간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사건이 증가한 것은 우려할만 하다고 지적했다. 또 점진적인 경제 재활성화 조치로 인해 폭력사건도 지난해 수준으로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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