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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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실조 문제 해결을 취임당시 대표공약으로 내세웠던 지아마떼이 정부가 취임 2년차에 오히려 사망자가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과테말라의 영양실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며, '영양실조와의 성전'을 벌이겠다고 밝혔으며, 대통령 취임식 당시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른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영양실조 문제를 우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보건부가 최근 밝힌 영양실조 관련 통계에 따르면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 12월 4일 기준 5세 미만의 영유아 중 영양실조 발생건수는 21,365건이며, 영양실조로 사망한 영유아도 51명에 달해 지난해 영양실조 사망자 26명 보다 95.16% 증가했다.

보건부는 올 해 사망한 5세 미만 영유아 147명을 조사한 결과 영양실조로 사망한 영유아는 51명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올 해 가장 많은 영유아 영양실조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알따 베라빠스주로 17명이 사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우에에떼낭고 8명, 과테말라주와 후띠아빠 주 각 4명, 수치떼뻬께스주 에스꾸인뜰라주, 치키물라주 등도 각각 3명의 5세 미만 영유아가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0~24개월 영아 사망자 35명 중 18명은 패혈증, 호흡부전 8명, 다발성 장기부전 5명 및 탈수증상으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건부는 지역보건소 등에 의심환자에 대한 관찰과 보고를 강화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채널을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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