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3일(수)
경찰(PNC)은 2월 12일(월), 엘살바도르 방향 22km 지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희생자 중 한 명이 온두라스 출신의 마약상 Byron Ruiz라고 밝혔다.
그는 2018년 과테말라에서 체포된 전력이 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총격전은 정오 12시 15분경 22.2km 지점의 쇼핑몰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방탄조끼, 총기, 탄약, 차량 두 대가 발견되었으며 인근 상업 시설 한 곳에서도 총탄이 박힌 흔적이 발견됐다.
사망한 49세의 루이스는 머리와 얼굴에 총상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다수의 탄환과 차량 내부에서는 총기 및 탄창도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표적 공격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루이스는 "네그로(Negro)", "네그로 프리에토(Negro Prieto)", "파초(Pacho)", "치위(Chiwi)" 등의 별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머리와 얼굴에 각각 한 발씩 총격을 당한 뒤, 흰색 차량을 이용해 개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그는 2018년 3월 과테말라에서 체포된 바 있으며, 당시 뉴욕 법원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수배 중인 상태였다. 온두라스 언론에 따르면 그는 마약 밀매 조직과 연계되어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총격 사건으로 인해 현장에서 바이론 루이스와 함께 두 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그를 살해 하려던 Sicario로 추정되고 있다.
당국은 사건이 마약 거래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총격전 이후 엘살바도로로 향하는 도로에서 체포된 베네수엘라 국적의 남성이 범죄 조직 '트렌 데 아라과(Tren de Aragua)'의 일원인지 조사하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