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과테말라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결제 방식도 현금에서 신용카드로 이동하고 있다.
과테말라 상공회의소(CCG, la Cámara de Comercio de Guatemala)는 지난 5년 사이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과테말라주의 증가율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2021년 설문조사에서는 과테말라주에 거주하는 조사대상자 중의 57%가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2023년에는 73%로 증가했다. 다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온라인 구매 비율이 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테말라 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온라인 구매비율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 상공회의소의 마리아 카나후이 코디네이터는 "온라인을 통한 판매 회사의 감소와 자연재해 등의 복구가 우선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에는 전기, 수도 및 통신비의 결제비율이 오프라인 44%, 온라인 44%로 같았으나 2023년에는 오프라인 결제 비율은 18%로 감소하고 온라인 결제 비율은 65%로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 비율이 늘어난 품목으로는 식음료(31%→51%), 화장품 및 개인용품(24%→42%), 휴대폰과 유선전화기 및 악세서리(21%→51%), 의약품(15%→36%) 가구(15%→36%) 및 텔레비젼 및 오디오 장비(11%→36%) 등 대부분이 온라인 판매 비중이 증가했다.
의류도 온라인 판매 비중이 2022년 20%에서 2023년 39%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결제 방식도 과거에는 온라인 판매 방식에 대한 불신으로 현금 결제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신용카드나 송금을 이용한 결제방식이 많아졌다.
과테말라 상공회의소의 Josué López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Paypal'이 과테말라의 주요 결제방식으로 자리잡지는 못 했지만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사용자와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결제 방식이 사용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Growth Digital Guatemala'사의 지역대표 Byron Cabrera씨는 "온라인 상점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49%가 여전히 구글을 이용해 제품을 검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페이스북의 마켓플레이스와 인스타그램 및 틱톡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