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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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멕시코의 국경지대에서 발견된 불에 탄 시신 19구 중 15구가 과테말라 국민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과테말라 외교부는 "아직 과테말라 국민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식 답변했다.

San Marcos주에서 피해자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피해자들이 15일 전에 미국으로 밀입국 하기 위해 과테말라를 떠났으며, 마지막 연락이 이루어진 시기와 장소는 시신들이 발견된 멕시코 Tamaulipas주로 시신이 발견되기 하루 전이었다고 밝혔다.

피해자 중 자신의 처남이 있다고 밝힌 Valdemar Cardona씨는"처남이 떠난 시기로 보면 그가 피해자 중 한 명일 가능성이 있다"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피해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거주하던 Comitancillo시의 국회의원과 지방정부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에 13명에 대한 추모글을 이미 게시했다.

그러나 과테말라 외교부는 피해자의 신원 확인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과테말라 국민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월요일 공식 발표했다.

외교부의 한 소식통은 "멕시코 정부에 신원확인 요청을 위해 피해자들로 보이는 이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 검찰은 피해자들은 총기에 의해  살해된 후 불에 태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멕시코와 미국 텍사스 국경지역인 Camargo의 시골지역 도로라고 밝혔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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