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부터 2019년 사이 고향을 버리고 미국 등지로 떠났다 돌아온 중미 이민자 수가 105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고향으로 돌아온 이민자들 대부분은 정착하지 못 하고 또 다시 다른 나라로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부 기구인 'el Grupo de Trabajo de Centro y Norteamérica sobre Migración'(중미 및 북미 이민 대책기구)는 미국, 캐나다 및 멕시코 대사관과 가진 포럼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이민자들 대부분은 정착에 전혀 도움을 받지 못 했으며, 이로 인해 과테말라는 돌아온 이민자 중 40%, 엘살바도르는 25%가 12개 월 이내에 다시 고향을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멕시코 마저도 자국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노동자가 필요하며 향후 2년간 약 5만 개의 이민자들 일거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미 국민들의 30%가 외국에서 거주하는 가족들의 송금(Remesas)으로 살아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민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합법적인 노동이민 방안을 마련하고 이들을 위한 경제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도록 각국 정부가 노력해야 하며, 중미 국가의 부패근절 및 이주 국가의 차별, 외국인 혐도 등을 조장하는 반이민 정책을 차별하도록 각국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중미 및 북미 이민 대책기구는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 멕시코 Graeme Clark 캐나다 대사는 "이민자 문제는 관련국들의 공동 책임"이라고 인정하며 "안전하고 질서있는 이주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Ken Salazar 미국 대사도 "지역내 이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