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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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4일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의 사퇴에 대해 내무부와 논의를 이어오고 있는 솔롤라 원주민 단체의  Édgar Tuy는 "우리가 또 다시 거리로 나서는 것을 그들(정부)이 보고싶다면 물류이동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위대가 검찰청 건물이 있는 소나 1 Gerona를 떠나고 14일 열린 내무부와 PDH 및 원주민 단체의 회의에서는 서로 고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내무부는 검찰청 주변의 원활한 통행 등 3가지를 요구했으나 원주민 단체측은 "장애인의 통행을 막고 그들의 권리를 부정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우리가 겪고 있는 정치적 위기를 방치하고 정부의 요구를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차관님, 당신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당신들이 원하는 것이 검찰 주변도로의 통행일 뿐이라면 우리의 시위를 대비해야 할 것이며, 이번에는 한 달이 아닌 두 달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경고했다.

원주민 단체의 경고에 회의에 참석한 Héctor Eduardo Morales Alarcón 내무부 차관은 "우리의 제안은 퇴거 명령이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서면서도 이번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이 원주민 전부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원주민 단체 뿐 아니라 1,600만 명의 과테말라 인구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DH의 Alejandro Córdova는 "서로의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합의에 도달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평화로 과테말라 국민의 이해가 우선하는 것으로 헌법 제 33조 이동의 자유와 제 26조의 시위의 자유모두 보장받아야 할 권리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달 약 20여 일간 계속되었던 전국적인 도로봉쇄 시위는 중단된 상태지만 소나 1의 검찰청 건물 앞에서는 여전히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 등의 퇴임을 요구하며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원주민 단체는 아레발로 대통령 당선인 취임하는 내년 1월 14일 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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