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개발재단(Fundesa)이 최근 발표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판매 및 수리업, 제조업 및 금융업이 납부한 세금이 정부 세수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ernando Spross 연구원이 국세청 자료를 조사한 결과 7월 31일 까지 자동차 판매 및 수리업이 납부한 세금은 221억 3,367만 께짤, 제조업은 112억 9,970만 께잘, 금융업은 43억 5,770만 께짤의 세금을 납부했으며, 이들 산업분야는 지난해 같은 기간 납부한 세금 보다 각각 20%, 14.5%, 27.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은 7.8%, 운송 및 보관업종은 20.6% 늘어났다.
7월 31일 까지 세가지 산업분야에서 정부에 납부한 세금은 총 545억 8,220만 께짤로 지난해 같은 기간 납부액 467억 5,370만 께짤 보다 16.7% 증가했다.
Fernando Spross 연구원은 자동차, 제조 및 금융업이 납부한 세금이 7월 31일 까지 징수된 전체 세금의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자동차, 제조 및 금융업과는 반대로 같은 기간 세금을 가장 적게 낸 업종은 7,370만 께짤을 납부한 수도 공급과 폐기물 관리업종이다.
그 뒤를 이어 예술 및 엔터테이먼트업은 1억 1,980만 께짤, 교육 1억 9,730만 께짤, 가사 도우미업은 2억 1,450만 께짤, 광업과 채굴은 2억 3,410만 께짤이며, 광업 및 채굴은 지난해 보다 5.2% 납부액이 감소했다.
중앙 아메리카, 카리브해 및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 대한 경제분석과 거시 경제, 금융 및 데이터의 정보를 제공하는 (Central American Business Intelligence, CABI)의 Ricardo Rodríguez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세금 증가는 해당 업종의 성장에 비례하지만, 과테말라의 경우 전자 영수증의 시행에 따른 효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Fundesa가 발표한 7월 31일 까지 징수 세금은 총 526억 2,320만 께짤로 국세청의 목표액 보다 69억 1,150만 께짤(15.3%) 더 징수해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76억 9,323만 께짤(약 17.1%)의 세금이 더 징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해 징수된 ISR과 IVA 및 ISO는 374억 5,300만 께짤로 지난해 징수액 332억 630만 께짤 보다 12.8% 늘어났으며 이 중 ISR 징수액은 지난해 보다 21.7%, IVA는 6.1%, ISO는 11.8% 각각 증가했다.
대외무역을 통해 징수한 세금은 올 7월 기준 171억 2,920만 께짤로, 지난해 135억 4,760만 께짤 보다 2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