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또 다시 재난사태 선포안을 국회에 이송했으나 국회의원들의 통과 반대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에도 열린 국회의원들간의 토론에서는 선포안을 통과시키려는 쪽과 반대하는 세력 사이의 대치가 이어졌다.
재난사태 선포안은 국회의원 재적수(160명)의 2/3(107명)이 찬성해야 정식으로 선포되며, 3일 이내에 국회를 통과되지 않을 경우 정부의 재난사태 선포는 효력을 상실한다.
재난사태 선포를 반대하는 국회의원들 중 Valor당의 José Francisco Zamora 의원은 "재난사태 선포 보다 국민들의 백신접종을 늘릴 수 있는 방안과 동기부여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UNE당의 Petrona Mejía 의원도 "대규모 백신접종을 위해서는 재난사태 선포가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토요일, 계획보다 3시간 늦게 열린 국회 회의에는 145명의 의원이 참석해 재난사태 선포안을 놓고 표결을 벌였으나 반대표가 56표가 나오며 결국 부결되었으며, 일요일에는 115명의 국회의원이 본 회의에 참석했으나 재난사태 찬성파 의원과 반대파 의원들 18명의 토론이 이어지자, 일부 국회의원들이 이탈해 표결을 위한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은 다시 9월 6일(월)로 연기되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