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지 이틀이 지나며 과테말라의 재외국민 투표율이 20%를 넘었다.
제 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 첫 날인 지난 23일, 선거인 명부에 등록된 401명 중 51명에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틀째인 24일에도 40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91명이 투표를 마쳐 22.6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 세계 115개국(177개 재외공간)에 투표권을 가진 재외동포 유권자는 200만 명으로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재외동포는 22만 6,162명, 전체 유권자의 11% 수준이다.
특히 중남미를 포함한 미주지역 유권자는 8만 3,381명이다.
재외국민 투표는 국외부재자와 재외 선거인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국외 부재자는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지난 총선에서 정당투표와 함께 지역구 국회의원에게도 투표권을 행사한 사람을 말한다.
재외 선거인은 해외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말소된 대한민국 국민으로 지난 총선에서 정당에만 투표한 동포를 지칭한다.
재외 선거인의 경우 영구명부제가 시행되고있어 직전 선거를 포함해 한 번이라도 선거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재외동포는 별도의 등록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2번 이상 연달아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에는 영구명부에서 삭제되어 재외 선거인 등록절차를 다시 해야 한다.
국외 부재자는 매 투표마다 국외 부재자로 등록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재외국민 투표는 23일(수)부터 28일(월)까지 휴일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테말라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내에서 진행되며, 여권, 주민등록증, DPI중 하나 (재외선거인은 국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DPI 지참)를 지참해야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한과정보 :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