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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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으로 발생한 전세계 컨테이너 부족현상으로 인해 과테말라의 수입과 수출 모두 영향을 받고 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일부 국가들의 봉쇄정책 시행과 전 세계에 끼친 노동, 교육 및 상업 분야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세계경제가 다시 회복되고 있지만 운임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컨테이너 부족사태까지 발생하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과테말라는 수입과 수출 모두에 영향을 받으며 수출 지연과 연말에 판매될 제품 중 일부에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과테말라 수출협회 연구원 José Chávez에 따르면 화물 운송료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비용이 증가하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포장용 판지와 플라스틱 제품이 부족해지며 제품 보관과 수출을 위한 포장재료의 부족 문제와 화물운임 약 40%, 원자재 가격도 30%도 인상되며 국제시장에서의 경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산물처럼 제품 가격이 낮고 대량으로 수출하는 상품이 부가가치가 높고 소량인 제품보다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테말라 선주협회 회원인 Ricardo Quezada는 운임료 인상과 원자재 부족 문제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컨테이너 부족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항구들의 하역작업 지연도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부족현상과 중국의 전기부족 사태로 인한 제품공급이 지연되며 중국산 제품을 수입해 연말에 판매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전 4천 달러 수준이었던 40피트 컨테이너의 해상 운임료는 현재 1만 2천에서 1만 3천 달러까지 치솟으며 중국산 장난감 등 저가제품의 수입을 포기하는 업자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품을 주문해도 도착까지 이전보다 최대 한 달반이나 지연되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José Chávez연구원과 Quezada씨 모두 6개월 후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Chávez연구원은 "코로나 이전상황으로 돌아갈 순 없겠지만 지금보다 30%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Quezada씨도 "현재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정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유가는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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