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의 구두 지시로 쓰지도 않는 수백만 달러 장비와 시약 구매한 병원

2024년 5월 28일

검찰(MP)은 전 비야 누에바 국립 전문 병원의 원장이 전 대통령 알레한드로 지아마테이의 구두 지시에 따라 진행된 구매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장비와 시약이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채로 발견되면서 비리와 공공 자금 낭비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2022년 6월, 당시 대통령이었던 알레한드로 지아마테이는 비야 누에바 병원에 이식 전문센터를 설립하라고 구두로 지시했을 뿐 공식적으로 추진되지 않았다. 그러나 병원은 공식적인 지시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이식센터 설립를 위한 Q1.6백만 규모의 장비와 시약을 구매했다.

결국 이식 전문센터는 실제로 설립되지 않았고, 구매한 장비와 시약은 사용되지 않은 채 방지된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 결과로 밝혀졌다.

이 밖에도 비야 누에바 병원은 불필요한 장비를 임대하고 기한이 만료된 약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되며 벌금 납부와 장비 임대료 환수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