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May
19May

19일 오전 전 SAT청장인 Juan Francisco Solórzano Foppa가 Bulevar Liberación 도로에서 번호판이 가려진 차량에 의해 체포될 뻔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Juan Francisco Solórzano Foppa는 트위터를 통해 "번호판이 없는 차량 두 대가 앞뒤로 내 차를 막아선 뒤 아무런 설명없이 자신을 체포하려고 했으며, 체포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정당을 만들려고 해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고 말했으나 지금은 그런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확인을 위해 법원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도  Foppa 전청장을 체포하려던 차량 중 최소 한 대의 차량 번호판이 가려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전 SAT 청장의 체포시도에 대해 Pablo Castillo 내무부 대변인은 "감사원 소속 직원들에 의해 검문이 이루어진 사실이 있으며, 보안상의 이유로 공무차량의 번호판을 가리는 경우가 있다. 차량의 번호판이 가려진 이유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내무부는 범죄자들에게 요원의 신원이 밝혀질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차량번호판을 가리기도 한다고 밝혔으나, 공무중에는 요원의 신분을 밝히고 소속을 식별할 수 있는 문자와 번호 등이  적힌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Alejandro Balsells 헌법전문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공무 차량이 번호판을 가리는 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는 것은 문제"이며, "공무차량 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행위로 반 헌법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번호판을 가린 공무차량이 경찰 순찰차의 호위를 받았다는 것은 7080년대의 군사정권시절에서나 볼 수 있었던 뿌리깊은 악습이 여전히 시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행동하는 시민'(AC)의 설립자 Manfredo Marroquín씨도 "정부가 지난해 11월 21일 발생했던 반정부 시위 이후 국민들을 위협했던 것처럼 가장 암울했던 시기의 방식을 답습하고 있다"고 정부의 행태를 비난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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