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정부 고위직 중 재무부 장관과 건설통신부 장관 및 대통령 산하 기획실 사무처장 등 3명이 코로나에 확진되었으며, 이들과 접촉했던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재택근무 중이라고 발표했다.
대통령 홍보실의 Kevin López Oliva 비서관은 장관들의 코로나 확진 이 후 지아마떼이 대통령도 PCR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격리된 상태로 업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들이 대통령의 PCR결과가 음성임에도 격리를 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은 홍보비서관은 "여러분들의 염려와 관심에 감사드리며, 대통령은 지난 몇 일간 꾸준히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임이 확인되었지만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예방적 조치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대통령 산하 기획실의 Keila Gramajo Vilchez 사무처장도 자신의 트위터에 확진 사실을 알리며 "코로나 정기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지만 백신을 접종받았기 때문에 증상은 매우 경미하며, 격리된 상태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과테말라 국민들이 접종센터를 찾아 백신을 접종받으면 감염되더라도 심각한 증상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Pedro Brolo 외교부 장관은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 항원검사를 실시했지만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다시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지아마떼이 대통령의 PCR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지만 확진된 장관들을 비롯한 다수의 정부 및 민간 인사들과 회의 및 각종 행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지며 정부내 코로나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