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과테말라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10% 인상하는 안을 제안했으며, 현재 이 안은 각 부문에서 다양한 의견을 받아 검토되고 있다. 노동자 측은 월 최저임금을 6,000께짤까지 올릴 것을 요구한 상태다.
2025년 적용될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는 이미 노동자, 고용주, 정부 대표들이 참여한 공동 위원회에서 마무리되었으며, 해당 안건은 국가위원회로 상정되었다.
노동부 차관 다마리스 올리바(Damarys Oliva)는 노동자, 고용자 측이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이 이미 검토되었으며, 현재 해당 안건이 권한 기관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자 측에서는 전국적으로 동일한 최저임금을 적용해 하루 200께짤, 월 6,000께짤 수준으로 책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고용주 측은 과테말라시와 같은 도시에서는 3.07%, 기타 지역에서 1.5% 인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주 측의 이러한 인상안을 적용할 경우 과테말라 시에서는 인상폭이 Q 104을 넘지 않게 되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최대 Q48.41 인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제안한 10% 인상안을 적용할 경우에는 과테말라 도시의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월 최저임금은 Q 309에서 Q338 인상되며, 기타 지역에서는 경제분야에 따라 Q292에서 Q322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제안한 10% 인상안을 적용하면 과테말라 도시의 내년도 최저임금은 다음과 같다.
경제 활동 | 기본급 | 보너스 | 2025년 최저임금 | 2024년 최저임금 |
농업 | Q 3,593.54 | Q 250.00 | Q 3,843.54 | Q 3,516.86 |
비농업 | Q 3,723.04 | Q 250.00 | Q 3,973.04 | Q 3,634.59 |
수출 및 봉제 | Q 3,402.31 | Q 250.00 | Q 3,652.31 | Q 3,343.01 |
10% 인상안 적용된 도시외 지역의 내년도 최저임금
경제 활동 | 기본급 | 보너스 | 2025년 최저임금 | 2024년 최저임금 |
농업 | Q 3,436.86 | Q 250.00 | Q 3,686.86 | Q 3,374.42 |
비농업 | Q 3,550.60 | Q 250.00 | Q 3,800.60 | Q 3,477.82 |
수출 및 봉제 | Q 3,214.09 | Q 250.00 | Q 3,464.09 | Q 3,171.90 |
정부의 내년도 최저임금 안은 Voluntad, Oportunidad y Solidaridad(VOS)당 의원들과의 국회에서도 논의 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동부 훌리오 세사르 에르난데스(Julio César Hernández) 통계국장은 이번 정부의 제안이 "적절한 최저임금 책정으로 시장의 구매력 회복 필요성"을 반영한 것이며, 이를 통해 임금과 실제 구매력 간 격차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제안이 실현될 경우 최저임금을 받는 민간 부문의 노동자 150만 명에 공공 부문 노동자 까지 합치면 180만 명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회는 정부가 제안한 인상 금액이 기초 생활비(Canasata Basica)도 충족하지 못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와 과테말라 사회보장청(IGSS)이 의견을 제출할 기한이 30일 남아 있으며, 최종 결정은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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