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3일(목)
과테말라 정부가 카리브해 연안에 약 3억 8천5백만 케찰(약 5천만 달러)이 투입될 크루즈 전용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터미널은 두 척의 크루즈선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현재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세계 크루즈 산업은 2023년에만 3천1백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이 가운데 38%가 카리브해를 항해했다. 이 수치는 카리브 지역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루즈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과테말라도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대형 크루즈선의 입항을 유치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계획된 크루즈 터미널은 과테말라 이사발주 산토 토마스 데 카스티야 항구에 새롭게 건설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두 척의 크루즈선을 동시에 접안시켜 보다 많은 관광객을 수용하는 것이다. 과테말라 국가경제인프라개발청(Anadie)에 따르면, 이번 터미널 건설에는 항구 준설 작업과 기본 서비스 시설, 상업지구 및 사무 공간 등이 포함된다.
초기 투자비용은 약 5천만 달러로 예상되며, 한화로는 약 3억 8천5백만 케찰에 해당한다. 이 프로젝트는 민관 합작투자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운영권은 25년 동안 부여될 계획이다. 투자자는 항만 서비스 이용료와 상업 공간 임대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러한 수준의 크루즈 터미널을 갖추게 되면 과테말라 경제에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크루즈 승객이 체류 중 과테말라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며 소비하는 금액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관광청(Inguat)은 이번 터미널 건설이 완전히 새로운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것과 같은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Inguat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 경제에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크루즈 승객이 더 많은 장소를 방문하고 소비를 확대하도록 유도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안티구아 과테말라 방문 외에도 리오 둘세(Río Dulce), 산 펠리페 성(Castillo de San Felipe), 과테말라시티 등 다양한 관광지를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2024 크루즈 시즌 동안 과테말라에는 총 47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했다. 이는 직전 시즌의 65척보다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동안 총 49,686명의 크루즈 승객이 하선했으며, 이 중 87%는 푸에르토 케찰(Puerto Quetzal), 13%는 산토 토마스 데 카스티야에서 하선했다.
승객 국적별로는 미국이 48%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가 27%를 차지했다. 일본(6%), 영국(5%), 독일(4%), 호주(3%), 태국(2%), 인도네시아(2%), 멕시코(1%), 아르헨티나(1%) 등도 주요 방문국가에 포함됐다.
49,686명의 크루즈 승객이 과테말라에 체류하며 소비한 금액은 309만 달러(약 2,474만 께짤)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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