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3일
재무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정부 부채 현황에 따르면 과테말라 정부의 총 부채는 2,147억 5,500만 께짤에 달하며, 20213년과 비교해 10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해도 2억 2,900만 께짤의 정부 부채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가 발표한 정부 부채는 국내 및 국외 부채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지난 10년간 늘어난 정부 부채는 1,099억 5,100만 께짤로 이는 2022년 GDP의 29.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22년 정부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공공부채의 59.4%는 국내에서 조달한 금액이며, 40.6%는 국외에서 조달한 금액으로, 10년 사이 국내 조달부채액은 494억 365만 께짤에서 1,276억 6,746만 께짤로 158.4% 증가했으며, 국외 조달부채는 554억 4,0270만 께짤에서 878억 8,790만 께짤로 소폭 늘어났다.
정부부채의 증가와 관련 Edwin Martínez Cameros 재무부 장관은 "2020년 판데믹 사태 이 후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부채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맞지만 이는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한 사건으로 정당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또 판데믹 기간 늘어난 부채 대부분은 국내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국외에서 조달한 부채는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계획대로 상환해야 해 국외 부채 비중이 감소하고 국내 부채 비중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10년간 정부 부채는 증가했지만 판데믹 사태 이 후에는 부채증가 속도가 감소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재무부 장관은 "2024년 예산안이 작성되고 있으며, 올 해 선거로 선출되는 새로운 행정부는 지출 및 세수 조정을 통해 부채를 축소하는 것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과테말라 대표부 María Oliva Armengol는 "과테말라의 경제가 코로나 19와 같은 충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갖추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신중한 통화 및 재정 정책에 따라 향후 성장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며, 과테말라의 정부 부채는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