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Nov
06Nov

2024년 11월 6일(수)

정부는 교도소 운영 개선과 수감 환경 개편을 목표로 새롭게 단장한 에스퀸틀라에 위치한 "El Infiernito" 남성 전용 최고 보안 교도소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교도소는 사회적 파장이 큰 범죄를 저지른 자와 극단적인 적응 문제를 가진 자들이 수감될 예정으로 엄선된 수감자와 위험도가 높은 수감자들이 이곳에 수용될 예정이다.

El Infiernito 교도소는 과거 부실한 관리로 인해 여려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 교도관 억류 사건 (2011년 7월 11일): 2011년 7월 11일, 교도소 생활에 불만을 품은 재소자들이 교도관 18명을 억류하고 처우를 개선해 달라고 시위를 벌였다.
  • 교도소장 암살 사건 (2011년 7월 18일): 2011년 7월 18일, 부임한 지 15일 만에 아밀카르 코라도 곤살레스 교도소장이 에스퀸틀라 시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그는 부임 후 교도소 내 규율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이는 재소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교도소 내 무질서 적발 (2024년 6월 2일): 2024년 6월 2일, 내무부는 교도소 내에서 재소자들이 악어, 너구리, 여우 등 애완동물을 키우고,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반입하였으며, 총기와 탄약을 숨기는 등  일부 재소자들의 불법적인 특혜와 부당한 교정관리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아고 팔로모 대통령실 사회 홍보 비서관은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이 El Infiernito 교도소의 개소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히며 교도소 운영에 있어 국가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에는 수감자들이 선호에 따라 특혜를 받은 일부 재소자는 아파트형 시설에서 생활하고 나머지 수감자들은 과밀한 환경에 머무는 등 교소도 운영이 엉망이었으나 새롭게 단장된 El Infiernito 교도소에서는 모든 수감자에게 동일한 수감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며 최신 감시 카메라 시스템과 모니터링 시설이 설치되어 보안을 강화시켰다.

또 과거에는 재소자들이 스스로 교도소의 문을 통제하는 등 교도소 관리에 있어서 허점이 있었으나, 이제는 교도소 관리 팀이 모든 출입문을 통제하여 더욱 엄격한 보안이 유지될 예정이다.

이번 El Infiernito 교도소 새단장이 프란시스코 히메네스 내무부 장관의 주도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힌 팔로모 비서관은 새로운 교도소에 일할 660명의 새로운 교도관이 채용되었다고 덧붙였다. 

신규 채용된 인력은 보안 관리 및 교도소 운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oy502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