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El Infiernito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악어와 너구리, 여우 등을 개인적으로 키워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시스코 히메네스 내무부 장관은 El Infiernito 교도소 내부의 상황에 대해 교도소라고 보다는 호텔과 같은 '무질서' 그 자체였다며 수감되어 있던 Barrio 18 조직원 225명을 다른 교도소로 이감하는 조치가 6월 2일 이루어 졌다고 밝혔다.
일부 재소자들은 자신들의 방 안에 TV와 냉장고 가구 등을 들여 놓고 음식도 해 먹는 등 특혜를 누려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 새벽 시간에 이루어진 El Infiernito 교도소 내부 수색으로 반입이 금지된 가전제품과 가구 외에도 재소자가 키우던 악어와 새 등 각종 애완 동물도 발견되었다.
내무부 장관은 El Infiernito 교도소의 내부를 언론에 공개하고 필요하면 바닥과 벽도 허물어 교도소를 최고 보안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재정비 하겠으며, 재소자의 전기사용을 막을 계획 이라며 "교도소는 휴양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엘 인피에르니토(El Infiernito) 교도소는 과테말라 에스퀸틀라(Escuintla) 주에 위치한 최고 보안 등급의 교도소로 과테말라에서 가장 위험한 범죄자들과 갱단원들이 수감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Barrio 18번가 갱단과 MS-13 같은 조직의 주요 범죄자들이 수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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