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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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백신 접종대상자를 40~49세 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하기 전 일부 대학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대학생과 생산 부문 근로자에게 우선적용한다고 미리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부족으로 인한 백신접종 지연과 교사들의 백신 접종 지연문제로 비난을 받고 있는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20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백신접종 계획을 변경, 생산 부문과 대학생 및 대학 교직원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어느 산업 노동자들을 우선접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지난 2월 발표된 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에 따르면 만 4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만 18세 이상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었다.

대통령은 변경된 백신 접종 대상자들의 접종을 위해 IGSS에게 50만회 분의 백신이 이관되었다고 밝혔으며, 몇주 전 언론계의 접종 요청에 대해 고려하겠다고는 보건부의 답변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일선 기자를 포함한 언론인들에게도 먼저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아마테이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450만회 분의 모더나 백신 무상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에 따라 백신 접종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COVAX 시스템을 통해 스페인 정부가 무상 지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5만회 분과 화이자 백신 50만회 분도 연이어 도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백신 도입 지연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스푸트니크 V백신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야당인 UNE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달 2차 접종 80만회 분을 포함, 300만 회분을 즉각 보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melia Flores보건부 장관은 러시아 백신 제조사가 다음 배송 일정을 알려왔으며 매달 1회차, 2회차의 백신을 보낸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백신 물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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