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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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과테말라대사관은 과테말라 교과서에 더 많은 한국관련 내용을 담기위해 과테말라 교육부 및 과테말라 최대 교과서 출판사 ‘산티야나(Santillana)’ 와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대사관은 11.27(금) 과테말라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과테말라 교육부 및 최대 교과서 출판사 관계자, 일선학교 교장, 한국어 교사 등 30여명을 초청하여 ‘양국간 교과서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세미나를 통해 과테말라 교과서 제도 전반 및 민간 교과서 시장 현황, 일선 학교의 교과서 활용 현황, 양국간 교과서 분야 협력 강화방안 등 다양한 교과서 관련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 되었으며, 발표자료 및 토론 내용들은 별도 책자로 발간하여 이번 성과를 기록으로 남기고 향후 협력지속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작년 과테말라 교과서내 한국관련 내용 대폭 수록 성과를 시작으로 올해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온라인 세미나 개최로 이어진 양국간 교과서 분야협력이 과테말라의 교과서 핵심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더욱 공고해 지고 향후 과테말라 교과서에 더 많은 한국관련 내용을 수록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대사관은 평가했다.  

현재 과테말라 초등 2~6학년 교재에 우리 전래동화 4편 (별주부전 , 의좋은 형제, 해님달님, 흥부놀부) 단군신화 수록이 확정되었으며, 중등통합 교과서에는 한국개요 및 한국대표 문화 (한글, 한복, 한식), 한국의 경제발전 내용이 게재된다.

또 교과서를 출판하는 산티야나사 출판사의 전 과목 교과서에는 49페이지에 걸쳐 한국의 역사 및 문화, 첨단기술, 경제문화적 성과 등 다수의 내용이 게재될 예정이며, 상기 전래동화 및 단군신화들이 교육방송(Canal de Gobierno)을 통해서 전국에 방영되고 유력일간지(Nuestro Diario, Diario de CentroAmerica)내 별도 학습지 형태로도 전국의 학생들에게 배포되고 과테말라 중등교과서에 우리 전래동화 2편 (심청전, 춘향전) 추가 수록하기로 과테말라 교육부와 합의되었다.

현재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는 현지 학교 교장 및 한국전래동화를 방송을 통해 강의한 바 있는 한국어 교사는 한국어 및 한국전래동화가 재밌으면서도 유익하다는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교육부의 교과서 협력 담당국장(Quintero 교육품질개선국장)은 한국전래동화가 매우 흥미롭다며 더 많은 동화들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기도 하였다.

홍석화 주과테말라 대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교육부 책임자 및 민간 출판사 담당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되었다고 평가하고 내년도에는 더 많은 전래동화나 심청전, 춘향전 등 고전들까지도 과테말라 교과서에 실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과테말라 대사관은 지난  9월 29일(화)에도 과테말라 교육부와 공동으로 「과테말라 공립학교 한국어교육 협력 MOU」서명식을 개최한 바 있다.

주 과테말라 대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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