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2일
11일, 주택강도단을 잡기 위한 압수수색 작전에서 발견된 예술품 중 일부가 지난 2014년 안띠구아의 El Calvario 교회에서 도난당한 예술품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발견된 그림은 2014년 안띠구아의 El Calvario 교회에서 보관되어 있던 18세기 그림 6점 중 하나로 당시 교회에 침입한 무장 괴한들에 의해 도난당했었다.
당시 도난당한 작품은 ▶ La Oración en el Huerto ▶ La Curación de Malco ▶ Cristo ante Caifás ▶ La Flagelación ▶ El Rey de Burlas ▶ La Piedad 등 6점 이다.
“La Oración en el Huerto”은 과테말라 화가 Tomás de Merlo가 1937년에 제작한 유화로 높이 253.5cm X 너비 233cm의 크기이다.
'el Tesoro de El Calvario'의 저자이자 10년간 El Calvario 교회의 미술품 복원에 참여했던 Miguel Francisco Torres는 압수된 그림을 보고 "Merlo의 작업장에서 방금 나온 것 같다"며, 발견된 그림은 Merlo의 “La Oración en el Huerto”(정원의 기도)가 맞다"고 확신했다.
그는 복원작업 당시 '역사적인 유물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으며 결국 도난과정에서 잘려지며 예술품이 손상되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손상된 그림의 복원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 지 알 수 없다고 말한 Miguel Francisco Torres씨는 "훔친 예술품을 구매한 이들은 예술품 수집가가 아닌 도둑"이라고 비난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