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3일
과테말라의 마카다미아와 커피 수출업자들은 중국에 도착한 제품이 중국 항구에서의 수입절차가 보류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출협회(Agexport)의 사무총장이자 마카다미아와 커피 생산 및 수출업자인 Amador Carballido는 오늘(22일), 과테말라의 수출품인 커피와 마카다미아, 약 10개 분량의 컨테이너가 중국 항구에서의 수입절차가 보류되었다고 밝혔으나 수입절차 보류의 이유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의 과테말라 제품 수입절차 보류는 Carlos Ramiro Martínez 과테말라 외교부 장관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식 참석 이 후 3일 만에 취해진 조치이다.
이에 대해 과테말라 경제부는 "과테말라와 중국의 관계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의견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외무부도 동일한 내용을 밝혔다.
수출협회(Agexport)는 "과테말라산 제품의 수입 중지에 관한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없었으나 과테말라 제품을 수입해 온 중국 고객들이 '과테말라에서 온 수출품이 중국 항구에서 보류될 것'이라는 소식을 알려왔다"며, "실제로 중국 수출을 위한 과테말라 제품의 선적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일방적인 과테말라산 마카다미아와 커피 제품 수입절차 보류에 대해 특히 마카다미아 수출업자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가격하락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마카다미아 수출업계는 "최소 7개의 컨테이너가 중국내 항구에서 수업절차가 보류되어 있으며 일부는 이동중, 나머지는 가공 공장으로 반환 되었다"고 설명했다.
과테말라는 중국과의 무역 협정은 맺고 있지 않지만 과테말라의 중국 수출액은 8200만 달러로 주요 수출품은 커피, 니켈, 철, 강철, 마카다미아, 구리, 의류, 귀금속, 알루미늄 및 목재이며 중국으로의 수입액은 55억 8000만 달러로 주로 기계, 차량, 전자제품, 원료, 제조품 등 이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