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발생하고 있는 전 세계적인 컨테이너 부족현상이 과테말라 커피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으나 연말에는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로 인한 국가별 감염병 예방조치와 봉쇄조치 및 이동제한 조치 등에 더해 Eta와 Iota로 인한 수출 지연 사태의 영향에다 커피 수출에 사용되는 20피트 컨테이너의 부족현상이 과테말라 커피 수출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과테말라 커피협회(Anacafe)의 Juan Luis Barrios 회장은 중국의 수입물량 증가와 지난 3월 말 발생한 수에즈 운하의 봉쇄사태로 인해 아시아와 유럽의 화물운송이 차질을 빚으며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의 커피 수출 물량이 전년도에 비해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 커피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커피수출액은 3.5% 감소하는데 그쳤다.
Anacafe가 밝힌 2019-2020년 커피 수출 물량은 2,197,590낀딸로 금액으로는 332,095,951께짤 이며,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수출된 커피 물량은 1,901,995낀딸로 금액으로는 321.187.000께짤이다.
커피수출 통계는 매해 10월 1일부터 다음해 9월까지를 기준으로 집계된다.
Juan Luis Barrios 회장은 컨테이너 부족으로 수출물량이 다소 감소하기는 했으나 다시 수출물량이 회복되며, 9월까지 420만 낀딸의 커피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gexport의 커피수출위원회 Mainor Hernández 회장도 커피수출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과테말라 커피의 주요 수출처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일본이며, 아시아 시장에서 과테말라 커피가 알려지고 있고 캐나다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더 많은 신규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개월 동안 커피 수출액이 가장 많은 중미 국가는 온두라스($ 8억 2,700만), 과테말라($ 6억 1,000만), 니카라과($ 4억 1,300만), 코스타리카($ 3억 700만), 엘살바도르($ 1억 400만) 순이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