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일간지 'El País'는 Avina 재단이 조사한 자료를 기반으로 각 나라의 현재 백신접종율을 계산해 국가별 예방접종 완료시기를 예측했으며, 이를 대입한 결과 과테말라는 815주(15년 7개월)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테말라 보건부는 "백신제조 회사의 생산 능력에 따라 사용가능한 백신의 종류가 달라지며, 이에 따라 국가 백신접종 계획이 진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과테말라는 전체 인구중 0.77%에게만 백신 접종이 이루어 졌으며, 이는 케냐, 기니아, 에쿠아도르, 앙골라 및 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 세계 백신접종 현황을 수집해 발표하고 있는 Avina 재단은 미국과 칠레의 경우 전국민 백신 접종에 10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다른 국가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세계 백신수급의 불균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미지역에서 백신접종 완료 기간이 가장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코스타리카로 72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엘 살바도르는 124주(2년), 온두라스는 569주로 약 11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라틴 아메리카 국가중 과테말라보다 백신접종 완료시기가 늦은 국가는 파라과이(869주)와 베네수엘라(1,269주) 뿐이다.
과테말라는 22일 기준 286,600도스의 백신을 수령했으며, 160,282명에게 1차 접종, 1,828명에게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보건부는 구입하기로 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 1,600만 도스 중 1차분이 이번 달 안에 과테말라에 도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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