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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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과테말라의 이익을 위해" 대만의 지원을 받아 미국에서 로비스트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테말라 정부와 계약한 회사는 'Ballard Partners'사로 홈페이지에는 워싱턴 정가에 법안 및 정부 홍보 등의 업무를 취급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13일 이루어 졌으며, 과테말라 정부와 'Ballard Partners'와의 연락은 미국주재 과테말라 대사이자 현 과테말라시 시장 Ricardo Quiñónez의 형제인 Alfonso Quiñónez 대사가 책임지고 있다.

로비 계약은 월 $75,000(총 $90만)에 부대비용(교통비 및 식대 등)은 별도이며, 모든 금액은 대만정부에서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올 해 12월 31일까지이며, 계약연장은 양쪽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 진다.

과테말라 외교부는 이같은 계약 내용을 소셜 네트워크에 공개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 후 미국은 과테말라와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 후 첫 해외순방지로과테말라를 방문했지만, 미국 정부는 지난해 9월,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들 일부를 부패혐의자 목록에 등재시켰으며,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전세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과테말라는 초대받지도 못 했다.

이에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열리는 날 미국을 방문해 "과테말라는 미국의 친구"라는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미 정부내에) 이를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은 이들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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